'홍준표 복당'엔 "대통합 플랫폼 차원에서"
[더팩트|문혜현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군 사령관 출신 한기호(3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을 사무총장에, 검사 출신 김도읍 의원(3선, 부산 북강서을)을 정책위원회 의장에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도읍 신임 정책위의장, 한기호 신임 사무총장 인사말씀 있었다. '앞으로 정권교체 위해서 최선다하겠다' 말했고, '정권교체는 우리의 대명제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요즘 알다시피 신규당원들이 급증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것은 2030의 젊은 분들이 70%가 넘고 호남에서도 입당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고, 이럴수록 저희가 더욱더 겸손하게, 또 처절하게 더욱 낮게 임해야한다는 김기현 원내대표 말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선 "김태흠 의원이 말했고, 거기에 대해 이준석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정권교체라는 대통합 플랫폼이란 차원에서 생각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전수조사 요구에 대해 강 원내대변인은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어제 저희가 개인정보 동의서를 다 제출했다. 민주당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본인들의 내부적 사정, 12명의 의원 중 탈당을 거부하는 의원에 대한 전환용"이라며 "공정하게 하는게 국민의힘이 원하는 바이고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현희 위원장, 한상욱 부위원장도 직무회피하는게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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