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단, 공군 부사관 '2차 가해' 혐의 상관 구속영장 청구

국방부 검찰단은 성추행 사건이 이후 숨진 공군 여성 부사관을 회유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는 상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공군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아 추모한 뒤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오늘(12일) 오후 영장실질심사 통해 구속여부 결정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국방부 검찰단은 성추행 사건이 이후 숨진 공군 여성 부사관을 회유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는 상관들을 상대로 군사법원에 구속영장을 전날(11일)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들은 충남 서산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준위, 상사 등 2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초 여성 부사관이 상사인 중사에 의해 성추행을 당한 뒤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2차 가해인 회유와 은폐 시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사법원은 이날 오후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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