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 1.6%P 상승한 57.9%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하면서 한 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5월 31~6월 4일 조사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38.3%(매우 잘함 20.9%, 잘하는 편 17.4%), 부정 평가는 1.6%P 오른 57.9%(매우 잘못함 42.6%, 잘못하는 편 15.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66.6% △제주 45.9% △대전·세종·충청 40.2%에선 40%를 웃돌았고, △대구·경북 23.8% △강원 24.6% △부산·울산·경남 28.7% △서울 37.1% 등에선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40대 57.8% △30대 44.3% △50대 38.2% △18~29세 30.1% △60대 28.0% △70세 이상 26.8% 순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주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던 방미 성과가 희석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P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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