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39.3%'…3주 만에 다시 30%대 추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주 만에 다시 30%대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부정 평가 56.3%…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1.8%, 민주당 30.9%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하면서 3주 만에 3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9명으로 대상으로 지난 1~5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3%(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3.5%p 상승한 56.3%(매우 잘 못함 41.3%, 잘 못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긍·부정간 편차는 17%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측은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여권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 추진,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여당과 홍남기 부총리 갈등, 김명수 대법원장 녹취록 공개 파장 등 각종 악재가 고루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1%p 상승한 31.8%, 더불어민주당은 1.5%p 하락한 30.9%를 기록했다. 특히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6.3%p 상승한 35.2%를 기록해 7.8%p 하락해 25.7%에 그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은 4.0%p 상승한 38.1%로 9.3%p 하락한 민주당(24.4%)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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