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주 만에 국민의힘 앞서…서울도 '추격'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2.8%로 28.6%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8주 만에 앞질렀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민주 32.8% 국힘 28.6%"…부산 격차 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국민의힘을 다시 앞질렀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오른 32.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3.3%포인트 하락한 28.6%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4주(민주 34.1%, 국힘 27.9%) 이후 8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민주당의 악재로 작용했던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특별사면론이 일단락되고, 코로나19 방역도 큰 고비를 넘긴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0.9%포인트 오른 27.2%, 국민의힘은 3.6%포인트 떨어진 31.4%를 각각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5.2%포인트 오른 31.3%, 국민의힘은 11.4%포인트 떨어진 23.7%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14.2%포인트↑) △70대 포인트↑) △50대(3.9%포인트↑) △진보층(1.2%포인트↑) △학생(3.3%포인트↑) △노동직(3.1%포인트↑)에서 올랐으며, △충청권(5.2%포인트↓) △대구·경북(3.4%포인트↓) △20대(2.6%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충청권(6.2%포인트↑) △대구·경북(1.7%포인트↑) △학생(6.1%포인트↑)에서는 상승했지만, △서울(3.6%포인트↓) △여성(4.0%포인트↓) △30대(8.0%포인트↓) △70대 이상(4.4%포인트↓) △중도층(7.1%포인트↓) △보수층(3.2%포인트↓) △사무직(5.9%포인트↓) △자영업(4.8%포인트↓) 등에서 떨어졌다.

이밖에 △국민의당 7.6%(0.5%포인트↑) △열린민주당 6.9%(1.9%포인트↑) △정의당 5.1%(0.1%포인트↑) △시대전환 0.8%(변동 없음) △기본소득당 0.8%(0.2%포인트↓) △기타정당 1.4%(0.5%포인트↓) 차례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누리집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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