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 제주, 강원 제외 전 지역 부정 평가가 60%↑…국민의힘 32.5%, 민주당 28.6%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또 한 번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부정 평가는 60%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5.1%, 부정 평가는 61.2%로 조사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
리얼미터 조사에서 주중집계 기준 긍정 평가는 최저치, 부정 평가는 최고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긍정 33.9%, 부정 62.5% △인천·경기 긍정 34.2%, 부정 61.1% △부산·울산·경남 긍정 33.3%, 부정 63.7% △대구·경북 긍정 18%, 부정 79% △광주·전라 긍정 60.8%, 부정 37.9% 등이다.
광주·전라, 제주, 강원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전주 대비 국민의힘이 2.1%p 상승한 32.5%, 민주당은 1.1%p 하락한 28.6%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8.6%, 정의당 5.2%, 열린민주당 4.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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