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입법 독주 '숨 고르기'…공수처장 후보 추천 등 야당과 협의

(왼쪽부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박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 참석해 기념촬영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최형두 "공수처장 후보 추천 곧바로 협의 시작"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 15개 법안에 대한 처리 강행을 예고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7일 오전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양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은 양당 원내대표가 밀도 있게 협의하기로 하고, 경제노동 관련 법안은 양당 정책위의장, 수석부의장이 논의하고 필요하다면 해당 상임위 간사도 배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양당 정책위의장,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티타임을 갖기로 했으며, 2시에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양당 정책위의장,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경제노동 관계법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은 양당 원내대표가 밀도 있게 협의하기로 해 곧바로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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