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포포럼서 '집값, 전세, 세금' 등에 대한 공약 발표"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왔던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보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에 이어 이 전 의원이 두 번째다.
이 전 의원 측은 18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내일(19일) 오후 3시 마포현대빌딩 201호에서 출마의 변과 서울시민의 최대 고통거리 집값, 전세, 세금 등에 대한 생각과 공약, 왜 이혜훈인가 등 진솔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마포현대빌딩 2층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60여 명이 참여하는 보수정당 최대 모임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사무실이 마련된 곳이다. 이곳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예고한 것이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UCLA 대학원(경제학 박사)을 졸업한 이 전 의원은 미국 랜드연구소 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지낸 당내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20대 국회까지 3선 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최고위원,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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