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지속과 상당수 국가 입국제한상황"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전 국가지역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달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과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제한 및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상황이 계속됨을 감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9월19일 발령해 오늘을 기한으로 만료되는 3차 해외여행 특별주의보를 연장한 조치다. 앞서, 외교부는 전세계적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지난 3월 특별주의보를 최초로 발령했고 6월에도 한 차례 더 해외여행특별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특별주의보는 한달 동안 이어지지만,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