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일(12일) 통화할 수 있도록 시간 조율 중"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내일 통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가 이뤄진다면 당선 축하 인사와 한미동맹 강화,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 문제와 관련한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첫 육성 메시지를 내놨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우리 국민과 함께 당선을 축하한다"며 "미국을 통합시키고, 성공하는 정부를 이끌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과 주요 인사들과도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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