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50.2%…긍·부정 차이 오차범위 밖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40%대 중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44.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이번 조사까지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지난 9월 2주차부터 현재까지 9주간 44~46% 구간 내를 유지하면서 큰 변동없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떨어진 50.2%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차이 5.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5.4%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4.4%포인트↑) △보수층·무직(3.0%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정의당 지지층(17.4%포인트↑) △중도층(3.0%포인트↑) △학생(4.0%포인트↑)에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4.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