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이 차기 대통령 결정할 것"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열어 대선 승리 자신감을 보였다.
미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바이든 캠프가 '발전적 재건(Build Back Better)'을 제목으로 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홈페이지 메인에는 바이든 후보의 얼굴 사진과 '바이든-해리스 인수위'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인수위 측은 인사말에 "미국 국민이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개표는 미 전역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적혀있다.
이어, "우리나라가 직면한 위기는 팬데믹(코로나19 대유행)에서 경기 침체, 기후 변화, 인종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심각하다"면서 "인수위는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첫날부터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속력으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는 264명,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 한 상황이다. 최종적으로 당선인이 결정되기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의 승리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와 관련해 소송을 벌이는 등 '연방대법원'까지 가겠다고 법적 다툼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