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6명 추가 확보하면 대선 승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4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러스트 벨트에 속한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잠정 개표 결과 역전승을 거두며 선거인단 확보 격차를 벌렸다.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 '매직 넘버'(270명)에 단 6명을 남겨두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얻은 상태다.
미국 대선은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한다.
바이든 후보는 네바다(6명)와 펜실베이니아(20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조지아(16명) 등 4개 경합 지역 중에서 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 확보하면 승리를 거머쥔다.
경합주 중 한 곳에서만 승리한다면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대권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네바다에서 86% 개표 현재 49.3%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8.7%)을 0.6%포인트 앞서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의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펜실베이니아주, 조지아주의 개표 중단 소송을 냈으며, 위스콘신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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