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의 추석] "고향보다 국감"…민심 청취는? "비대면"

30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여느 때와 달리 정치인들의 민심 탐방 행보가 조심스럽다. 동선을 최소화해 지역구를 방문하고 연휴 뒤 국정감사도 준비하느라 바쁘다. 지역구추석을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 의원들 앞으로 도착한 추석 선물 택배들이 쌓여 있다. /이새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우려 속 "사각지대 챙겨야" 한목소리

[더팩트ㅣ국회=박숙현·문혜현 기자] 30일부터 달콤한 추석 연휴가 시작됐지만 정치권은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코로나19로 추석 민심을 대하는 정치권 움직임도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초선이 가장 많은 21대 국회다. 국회의원이 된 후 첫 명절을 보내는 초선 의원들은 지역구 방문과 바짝 다가온 국정감사 준비로 눈코 뜰 새 없다. 미혼인 의원들은 바쁜 일정 탓에 고향에 내려가지도 못하는 '못난 자식'을 예약했다. 기혼인 의원들도 집안보다 지역구 챙기기가 우선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지역구 방문이 조심스럽지만, 취약계층 사각지대 현장을 살피기 위해 민생 탐방은 포기할 수 없는 과제다.

◆미혼·기혼 의원 모두 "고향보다 지역구"

여야 의원들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추석 연휴 때 지역구를 찾을 예정이다. 바쁜 일정 탓에 미혼인 국회의원들은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을 뵙는 자식 노릇도 반납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단원을)은 "(코로나19로 이동을 자제하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어서 지금 고향에 내려가는 건 좀 어렵지 않을까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라남도 광주가 그의 고향이다. 김 의원은 "그래도 지역구에는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과거에는 터미널에서 고향가는 분들에게 여러 의원들과 합동으로 인사도 드리고 했는데 이번엔 그건 어려우니 혼자서 연휴 시작 전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앞에서 아침저녁으로 '추석 명절을 잘 보내시라'는 인사를 할 예정이다. 예전처럼 노인정 같은 곳을 돌아다니며 인사드리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향인 광주에 내려가지 않고 연휴 내내 국회에 나와 일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시청에서 열린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에 참석한 김 의원. /안산=이동률 기자

집안에서 국회의원이 된 아들 대우는 달라졌을까. 김 의원은 "그런 건 전혀 없다"며 손사래 쳤다. 그는 "오히려 여러 힘든 일을 하다 보니 부모님과 가족이 걱정만 많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김 의원은 고향 방문 대신 연휴 내내 국회로 출퇴근할 예정이다. 그는 "연휴 때 특별한 계획은 없고 계속 (국회) 사무실에 나와 일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연휴 기간에도 공부를 향한 그의 열정을 막을 수 없어 보였다. 우선 미뤄둔 독서를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못 읽었던 책을 읽는 게 두 번째 계획이다. 기본소득 관련 의제가 향후에도 중요해질 것 같아 이와 관련한 논문과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또 환경 이슈 관련한 책 한 권, 자치경찰제 관련한 책을 찾아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검찰개혁만큼 중요한 게 경찰개혁인데 그에 대한 논의가 많이 부족해서 그 부분을 공부해보고 싶다"고 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 역시 지역구 방문과 국감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9월 26 지역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 현안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장 의원. /장경태 의원실 제공

미혼인 장경태 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을)도 이번 추석 때 고향인 전라남도 순천이 아닌 서울 동대문으로 향할 예정이다. 동대문은 2002년 그가 첫 서울살이를 시작할 때 둥지를 튼 '제2의 고향'이다.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장 의원은 "추석 연휴에 시장 대목이 잘 돌아가는지 지역구 시장도 돌고 어르신들께 인사도 드리고 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로) 동선만 최소화해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연휴 3일 중 첫날과 둘째 날은 지역구를 돌고 3일 차부터 국감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는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은 다들 그런다"라며 웃었다.

국회의원이 된 아들이 자랑스러울 법도 하지만 장 의원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어차피 속 썩이던 아들이 국회의원 됐다고 속 안 썩이는 것도 아니잖아요. 오히려 명절인데도 집에 못 내려가니…"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정부에서 내려가지 말라고 지침이 나오기도 했지만, 일이 많고 국감도 있어서 그 전부터 내려가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아쉬움과 그리움이 묻어났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국회에 출근해 일할 예정이다. 그는 국회의원으로 보내는 이번 추석은 1년 전과 다르지 않았다. 입법 노동자로 직업이 바뀌었을 뿐이었다. 지난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는 류 의원. /이새롬 기자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기도 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비례대표) 역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반납하고 국감 준비에 몰두할 전망이다.

류 의원은 "국감이 추석 직후라 추석 때도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연휴 5일 동안 일할 것 같다. 대신 연말에 의원실 보좌진들을 대상으로 휴가를 쓰는 식으로 할 것"이라며 "평소보다 외부 일정이나 인터뷰 등은 없어서 괜찮다"고 했다.

본가가 경상남도 창원인 그는 "추석 때는 보통 집에 가서 가족들 얼굴을 보고,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다"며 "작년 추석엔 톨게이트 투쟁 시기와 맞물려서 현장 홍보물 만드는 일을 돕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저는 결혼을 안 해서 보다 자유로운 (일정)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지난해까지 '일반인' 신분이었던 류 의원에게 이번 추석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그저 일을 하는 것"이라며 "전에 게임업계를 다녀서 추석에 출근해 일한 적도 많았다. 그래서 야근이나, 명절에 일하는 게 익숙하다"고 말했다. 류 의원에게도 '국회의원'으로 보내는 추석은 1년 전과 다르지 않았다. '입법 노동자'로 직업이 바뀌었을 뿐이다.

역시 미혼인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을)은 이번 추석 연휴에 외삼촌과 고모 등 친척 어르신을 찾아뵙고 인사드릴 예정이다. 강 의원은 "제가 결혼을 안 해서 처가에 가진 않는다"며 웃었다. 그는 "아직 벌초도 못 해서 벌초도 할 거다. 우리(가족들이) 원래 혁신도시가 있던 지역에 살았다. 혁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집안이 뿔뿔이 흩어졌다. 저와 꽤 거리가 되는 친척들도 있는데, 거기도 시간이 되면 찾아뵐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고향 친구들도 만나 회포를 풀 예정이다. 강 의원은 "저희 (지역구는) 도시지만 시골스러운 맛이 있어서 중학교·초등학교 동문 체육대회가 해마다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이번엔 못하겠다고 판단했다"며 "전부 다 만나진 못하지만 가까이 있는 동창들만 조금 만날 것"이라고 했다.

양향자 민주당 의원은 딸이자 며느라, 지역구 의원이자 당 지도부 역할을 하며 분주한 추석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양 의원 공식 유튜브 채널 양향자TV 화면 갈무리

결혼해 가정이 있는 국회의원에게 명절은 '1인 3역'을 해야 하는 시기다. 며느리 또는 사위로서, 자식으로 집안 어르신을 찾아뵙고 오랜만에 만나는 자식들도 챙겨야 한다. 동시에 지역구에도 얼굴을 들이밀고 민심을 챙기는 게 필수다.

민주당 민생경제TF단장이자 최고위원인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이번 추석 연휴 그야말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하루하루를 보낼 듯하다.

특히 이번 추석은 국회의원이 되고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지역구 관리가 1순위다. 양 의원은 추석 연휴 계획을 묻자 단번에 "우선 지역 어려운 분들 찾아봬야죠"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조심해야 하니) 많은 인원이 모이는 곳은 아예 가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우리가 취약 계층은 돌봐야 한다. 한 분 한 분 더 많이 봬야 한다"고 강조했다.

며느리와 딸로서 보내는 시간은 짧을 예정이다. 양 의원은 "시댁 어르신께도 인사드리고 추석도 같이 쇠야 하는데 지역이 워낙 중요해서 (시댁은) 짧게 있을 것 같다. 아버지 산소도 찾아뵐 예정"이라고 했다.

1년 전에는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하며 대일본 정책 대응으로 바쁜 연휴를 보냈는데 올해도 일복이 터졌다. 양 의원은 "지도부로서 당 추석 민심 활동도 함께 해야 한다. 또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임위인데 국감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추석을 제대로 쉬지 못할 것 같다"며 "초선인데 일이 너무 많아서 과로사하겠다"고 진심인 듯 농담인 듯 웃으며 말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 지침에 따라 추석 가족 모임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국회 방문으로 연기됐던 본회의가 지난 9월 26일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돼 인사말하는 홍 의원. /남윤호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은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따라 이번 추석 가족 모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그는 "자녀와 손자들은 집에 오지 말라고 했다"면서 "아무래도 아이들은 위험할 것 같고, 마스크로 잘 쓰려고 하지 않는다. 몇몇 어른만 모여 잠깐 성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선 최소화하더라도 사각지대는 챙겨야" 달라진 추석 풍경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추석 연휴 이동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정치권도 명절 정례 행사였던 귀성객 맞이와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대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화상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 당원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는 '비대면' 민심탐방을 예정하고 있다.

정치권은 코로나19로 정치인들의 지역 방문 행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알지만, 취약계층 현황과 민심을 살피기 위해 현장 행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양기대 민주당 의원은 특히 최근 어른이 부재한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화재로 크게 다친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를 언급하며 이번 추석 연휴가 사각지대를 살피는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열 살 여덟 살 먹은 아이들이 너무 가슴 아프다. 그런 아이들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우리 지역부터 잘해야 한다. 253명의 지역구 의원이 자기 지역구만 잘 챙겨도 사각지대 아이들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싸울 게 아니라 정말 민생을 돌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허영 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로 민심 탐방이 조심스럽지만 소규모 장보기를 통해 지역구민에 인사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당원들과 함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진 허 의원. /허영 의원실 제공

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지역구로 둔 허영 민주당 의원은 이번 추석 연휴 풍경에 대해 "코로나19로 추석 분위기는 안 난다. 다만 추석 때 제사 지내려면 장은 봐야 하니 당원 대여섯 명과 함께 개인적으로 장을 볼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전에는 당원 50~60명과 장을 볼 수 있었는데 이런 상황 자체가 상당히 아쉽고 죄송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미 지난 27일 오후 당원들과 함께 춘천 풍물시장과 중앙시장, 그리고 후평시장 등을 방문해 직접 명절 용품들을 구매하며 시장상인, 지역구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영대 민주당 의원(전북 군산)은 동선을 최소화해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그는 "국회의원 되기 전에는 명절 때마다 시장 가서 인사하곤 했는데 오히려 국회의원 되고 나서 코로나19로 인사를 못 드리게 됐다. 다만 고민 끝에 시장입구 쪽에 서서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은 가까이하자'는 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선거 때마다 와서 인사하다가 당선되고 안 가는 것도 좀 그렇다. 인사도 드리고 경각심도 일으켜주는 캠페인 같아 지방 의원 몇 분과 조를 나눠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SNS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활용해 라이브 방송으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원은 "막 돌아다닐 수 없으니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려는 것"이라며 "선거기간 때 해봤는데 많은 의견을 주셔서 이번에도 해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대구 동구을이 지역구인 강 의원은 "전통시장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했다. 동구의회 의원, 동구청장을 지낸 그는 초선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문자로 지역구민에 인사하고 당직자들과 얘기 나누는 비대면 추석을 계획 중이다. 지난 24일 국민의힘 화상의원총회에서 연평도 공무원 북측 피격 관련 발언하는 한 의원./이새롬 기자

그는 "지역구에 어르신들이 많은데, 코로나19로 경로당에 가지도 못하고 굉장히 답답한 실정이 있다. 느티나무 밑 확트인 공간에 어르신들이 지내고 계신다고 해서 찾아뵐까 한다. 요즘 일교차가 커서 코로나19도 있지만 감기나 독감 쪽으로 어떻게 대비할지도 돌아볼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특히 강 의원은 수해 지역을 다시 방문해 문제점이 있진 않은지 재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우리 지역엔 농작물 피해가 있었다. 어떻게 복구됐는지 사후에 확인도 해볼 것"이라며 "지역에 취약계층 등 주민들을 만나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에 부족한 점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추석 풍경을 두고 "아무리 어려워도 (주민들을) 격려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를 잘 쓰고 5일장, 마트, 버스 정류장에 가서 어려운 코로나19 정국을 잘 견디고 건강하시라고 인사라도 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은 '온라인 추석'을 준비했다. 그는 "문자로 인사를 보내고, 화상으로 주요 당직자들과 대담을 하며 추석을 보낼 것"이라며 "사실상 방법이 없다. 저 같은 경우 지역구가 4개 시군이라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한 의원은 또, 이번 추석 가족들과 차례도 지내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집에서 따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태안군의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도 '비대면 추석'을 예고했다. 성 의원은 "이번 추석엔 플래카드 몇 개 걸어 인사하고, 전화로도 안부를 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친척들이 아예 집에 모이지 않는다. 자녀들도 결혼하지 않아 함께 살고 있고, 집에만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닭갈비부터 짬뽕라면까지...의원들이 추천하는 지역 특산품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당부하며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제안한 바 있다. 지역구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국회의원이 추천하는 추석 선물용 특산품은 무엇이 있을까.

지역구 특산품을 소개해달라는 물음에 허 의원은 "'춘천' 하면 닭갈비인데 선물용으로 나온 게 있다. 닭갈비 포장한 것을 프라이팬에 볶아 먹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신 의원은 지역구 특산품 선물로는 군산 농협에서 판매하는 귀리와 짬뽕라면 세트를 추천했다. 신 의원은 "농협협동조합에서 짬뽕라면을 만들었는데 컵라면, 봉지라면과 보리쌀 등이 들어있다. 첨가물이 적게 들어가서 속이 편하다. 저 역시 선물하려고 구매했다"며 "이성당 빵은 너무 유명해 제가 팔아줄 이유가 없다. 가끔 사서 동료 의원들과 나눠 먹는다"고 웃었다.

홍 의원은 지역구 특산물 선물로 '예산 사과'를 적극 추천했다. 그는 "지금 태릉선수촌에 예산 사과가 납품되고 있다. 우리나라 스포츠 1인자들이 예산 사과를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홍성군은 광천이라는 곳에 김과 새우젓이 유명하다. 또, 홍성 한우가 강원도 횡성 한우보다 좋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 의원은 지역구 특산품으로는 '철원 오대쌀'을 추천했다. 그는 "햅쌀이 맛있다"며 "많이 사다 드시라"고 권했다.

서산시태안군 특산품으로 성 의원은 '감태'를 추천했다. 성 의원은 "감태는 우리 지역에서만 나오는 특산물"이라며 "김과 같은 해조류로 당뇨 등에 좋다. 한 번 드셔보시라. 아주 진귀한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구는 땅이 황토라서 고구마, 마늘, 생강 등이 모두 좋다. 또 옆에 바다엔 대하와 꽃게, 어리굴젓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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