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2일 친서 화답 "얼마나 힘드실지 잘 안다"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북녘 동포들의 모든 어려움이 극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친서에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어떤 중압을 받고 계실지 얼마나 이 시련을 넘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계신지 누구보다 잘 알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문 대통령께서 지니고 있는 국가와 자기 인민에 대한 남다른 정성과 강인한 의지와 능력이라면 반드시 이 위기를 이겨내실 거라고 마음 속으로 굳게 믿습니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