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국방부, 조사결과 곧 발표

국방부가 24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하다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사건에 대해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남용희 기자

국방부 "다양한 관련첩보 정밀 분석…24일 설명 예정"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방부가 24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하다 실종된 공무원 사건에 대해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재 우리 군은 다양한 관련첩보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라며 "분석 결과는 24일 오전에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 씨가 소연평도 남방 2km 지점에서 실종했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

A 씨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공무원으로 사건 당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무궁화10호, 499톤)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A 씨와 함께 어업지도선에 탔던 선원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 A 씨가 보이지 않자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고, 결국 찾지 못해 해경에 실종신고를 했다.

한편 북측이 A 씨를 원거리에서 총격으로 사살하고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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