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방한 관련해선 "양국 입장 같아"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이 이번 주 내 방한한다는 소식에 대해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의 "양 정치국원 방한 일정에 대해 알려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언론에서는 양 정치국원이 오는 20일 한국에 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면담할 거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지난 13일 같은 질문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양 정치국원 방한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이 추진된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양국이 그동안에 표명한 입장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답했다.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 주석의 상반기 방한이 취소되자 상황이 마련되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을 성사시키겠다고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