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국가로 승인한 역사적인 의미"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 및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UAE-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 합의를 환영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UAE와 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 합의는 걸프국가 가운데 최초로 이스라엘을 국가로 승인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합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지지를 표명했다.
이스라엘은 1978년 이집트, 1994년 요르단에 이어 26년 만에 아랍 국가 중 세 번째로 UAE와 관계를 정상화했다. 걸프국가와는 최초 사례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합의 도출에 대한 양국 정상의 노력과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한-이스라엘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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