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책 등 논의 예상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16일 오후 5시 5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가 아닌 정 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 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NSC 상임위에서는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소무소 건물을 폭파한 것과 관련해 대응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 49분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방송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됐다고 보도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폭파를 공개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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