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北,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북한이 16일 오후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6.15 남북 공동 선언 20주년인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에서 바라본 파주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개성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가 마주 선 채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파주=임세준 기자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북한이 16일 오후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시 50분 북한 개성 공단 인근 남북 연락사무소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가 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폭파를 공개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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