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정은 활동 보도 "모범 학습강사에 감사 전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10월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1116호 농장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시스

지난 2일 인비료공장 준공식 이후 공식활동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 초급 선전 일꾼(간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높여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당 정책 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범적인 학습강사들에게 감사를 보냈셨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일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등장해 20일간의 '잠행'을 깨면서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킨 바 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보내신 감사를 받아안은 모범 학습강사들은 사상전의 포성을 더욱 힘차게 울려 우리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하며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정면돌파전에로 힘 있게 고무추동함으로써 당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해갈 열의에 넘쳐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감사를 전달받은 9명의 이름과 활동 내역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자력갱생'·'정면돌파전' 선언 이후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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