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하게 돌아온 걸 보게 돼 기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건강하게 돌아온 걸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과 김 위원장 관련 사진.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건강 이상설 김정은 위원장, 비료공장 준공식 등장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가 건강하게 돌아온 걸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트위터에 이런 글과 함께 김 위원장이 전날(1일) 북한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직접 끊는 장면 등이 담긴 트위터를 리트윗했다. 김 위원장이 건강 이상설 이후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약 20일 만이다.

20일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갖가지 억측과 소문을 자아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 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갈무리

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에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는 김 위원장이 붉은색 준공테이프를 끊는 가운데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뒤에서 지켜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중앙방송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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