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주간政談] 전무후무한 민주당 '4연승'…"진짜 '민주공화국'이네"

4·15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19대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1대 총선에서 모두 대승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더팩트 DB

<더팩트> 정치팀과 사진영상기획부는 여의도 정가, 청와대를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TF주간 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 정담은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21대 총선 출구조사 발표 현장 '극과 극'…초선 151명 '과반' 세대교체

[더팩트|정리=문혜현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28년 만에 66.2%라는 기록적인 투표율이 나왔습니다. 선거 결과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지역구 253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63석, 미래통합당이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으로 집권여당이 그야말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또한, 47석의 비례대표 의석도 거대 양당이 독식했는데요. 민주당과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각각 17석, 19석을 가져가면서 국회 300석 중 민주당이 180석, 통합당이 103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출구조사 발표 때부터 감지됐는데요. 민주당과 통합당 개표 상황실의 분위기도 정반대였습니다. 또, 경합지였던 서울 광진을 고민정 민주당 후보, 서울 송파을 배현진 후보 캠프에선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더팩트> 취재진도 직접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기록적인 총선 결과에 청와대는 차분함을 유지하려고 애쓰면서도 내부적으로는 화색을 보였는데요.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 만큼 긴장해야한다는 분위기도 포착됐습니다. 그럼 먼저 총선 뒷이야기부터 들어보시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개표 상황실 분위기는 극과 극으로 갈렸다. 민주당은 기쁨 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반면 통합당은 희망을 잃지 않으려 했지만 자정 무렵 황교안 대표의 사퇴 선언을 끝으로 모두 철수했다. /배정한·남윤호 기자

◆ '극과 극' 민주당 vs 통합당…마스크 속 엇갈린 표정

-민주당과 통합당의 개표 상황실 분위기는 천지차이였을 것 같습니다. 먼저 민주당 분위기부터 살펴보시죠. 당시 당 지도부 및 관계자들의 표정은 어땠나요?

-네,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전부터 각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해찬 대표는 6시가 조금 넘어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습니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이 6시 이후로 투표를 진행하면서 15분 늦게 발표됐는데요. 다들 긴장하는 듯 하면서도 들뜬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승리가 예상돼 있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지나치게 들뜬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는 내부 지침에 따라 상황실에선 '코로나19 사태와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고려해 결과가 나오더라도 너무 큰소리로 환호하거나 박수를 치는 건 자제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용하지만 흥분된(?) 분위기 속에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출구조사 결과는 민주당이 150석 이상을 가져가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지도부와 민주당 관계자들은 일부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박수를 치지 않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즉시 주변 사람들을 자제시키기도 했는데요. 여러번 '차분함'을 요구했습니다.

-그렇지만 발표 내내 민주당에선 즐거운 분위기가 감지됐는데요, 다만 몇몇 지역구에서 후보자가 약세로 발표되면 아쉬운 한숨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특히 현장엔 최재성 송파을 민주당 후보가 있었는데요. 예측 2위 결과가 나오자 어두운 표정을 보였습니다.

-통합당 개표 상황실은 어땠나요?

-네, 처음엔 무난한 모습이었는데요. 황교안 대표는 당원 및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하면서 상황실로 들어왔습니다. 처음 출구조사에서 태구민 강남구갑 후보가 예측 1위로 나오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부분 지역구 후보들이 2위에 그쳤고, 특히 수도권 후보들이 열세인 것으로 예측되자 황 대표는 어느 순간부터 눈을 감은채 개표 방송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실 분위기도 급속도로 가라앉기 시작했는데요. 침울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황 대표는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캠프로 발걸음을 옮기던 황 대표는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며 "만약을 전제로 말할 수 없다. 국민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정 즈음 됐을까요. 종로구 낙선 윤곽이 확실해지자 황 대표는 검은 정장을 입고 상황실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는 패배를 인정하고 대표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사퇴 선언을 한 뒤 돌아서는 황 대표의 모습에 통합당 관계자들은 모두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자정이 넘어선 뒤에는 일을 마무리하려는 취재진만 남게 됐습니다. 반면 민주당 상황실에선 그때까지 여전히 많은 사람이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황 전 대표의 정치적 앞길이 순탄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거 당일이 황 전 대표의 생일이었죠. 그래서 일부 기자들 사이에선 황 전 대표의 낙선이 확실해지자 "생일이라 아침에 미역국 먹은 거 아닌지 모르겠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이는 수험생이 수능시험 당일 미역국을 먹으면 미끄러진다는 것을 빗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4년간 있었던 전국 단위 선거 4연승을 이뤘습니다. 전무후무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제19대 대통령 선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21대 총선까지 승리했습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모든 권력기관을 장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기자들은 "진짜 민주공화국이네"라며 웃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부터 예측 1위가 발표됐던 고민정 광진을 민주당 당선인·배현진 송파을 미래통합당 당선인 캠프는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들썩였다. /김세정·이선화 기자

◆ '활짝 웃은' 고민정·배현진…지지자들 '환호'

-이번엔 수도권 경합지 캠프 분위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고민정 광진을 민주당 후보는 처음 예측 1위가 나오기도 했지만, 접전 끝에 당선이 확정됐죠? 남편과 함께 결과를 지켜보기도 했는데요. 현장은 어땠나요?

-고민정 후보 선거 사무소도 민주당 개표 상황실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캠프 관계자가 지지자들에게 출구조사 발표 전 "환호보단 박수가 당의 지침"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압승'이라는 흥분을 가라앉힐 순 없었습니다. 한 지지자는 일어나서 만세를 불렀고, 여러 지지자들이 "우리가 승리했다"고 소리치며 환호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카메라 기자의 말대로 "잔칫집"이 따로 없었습니다.

-당사자인 고 당선인은 남편과 함께 방송을 지켜봤는데요. 광진을에서 오세훈 후보에 0.5%포인트 차이로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에 의외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박수치며 기뻐하자 뒤늦게 짧게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두 손을 꼭 모으는 등 기쁨보다 긴장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배현진 송파을 후보 캠프엔 배 후보가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았는데요. 출구조사 결과는 배 후보가 최 후보를 9.9%p 앞서면서 크게 격차를 벌렸습니다. 배 후보 캠프 개표 상황실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은 벌떡 일어나 환호했는데요. '배현진! 배현진! 배현진!'을 연호하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들도 전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열광하는 목소리는 크게 터져나왔습니다. 배 후보는 앞선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최 후보를 앞섰었는데요.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예측 1위가 나오자 분위기는 한층 더 들떴습니다. 다만 이후 수도권 격전지에서 통합당 후보들이 줄줄이 2위를 하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배 후보는 이날 자정 즈음 캠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당선이 확정되자 환하게 웃었는데요. 그는 당선 소감으로 "2년간 보여준 것처럼 신뢰와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며 "21대 총선 개표 결과를 보면서 미래통합당이 아직 국민의 마음에 밀착해 다가가는 데 부족함이 있구나 반성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구민 여러분들이 미래통합당이 잘나서 선택해주신 게 아니라는 생각 다시 다지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야당답게 국민 마음 헤아릴 수 있도록 국회 들어가 열심히 일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설욕을 이룬 만큼 더욱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2년 전 배 당선인이 재보궐 선거에서 낙선 한 후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2년이 지난 이번 총선에서 배 후보가 기쁨의 눈물을 흘린 반면 최재성 민주당 후보가 패배의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교차해 기분이 묘했습니다.

21대 총선에서 막말 논란을 빚었던 정치인은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특히 세월호와 관련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현역 의원들이 낙선해 주목됐다. /이덕인 기자·남윤호 기자

◆ 21대 총선 결과 메시지는…'막말 퇴출·올드보이 물갈이'

-총선 결과를 보면 초선 의원이 151명입니다. 16년 만에 신인이 국회 과반을 넘게 차지한 건데요. 여성 의원도 역대 최다인 5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구 여성 의원도 29명에 달하는데요. 그만큼 국회를 향한 세대교체, 다양성에 대한 열망이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네, 이번 총선 결과를 보면 '막말'로 논란이 됐던 의원들 대부분이 낙선했는데요. 특히 '세월호 유가족'에 관한 발언으로 지탄을 받았던 경기 부천시병 차명진 통합당 후보는 32.5%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이밖에도 거친 언사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던 민경욱 의원, 김진태 의원, 이언주 의원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민 의원은 SNS상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를 비난하는 욕설 게시물을 올렸었죠. 김 의원도 5·18 유공자들을 비난하는 토론회를 주최했다가 구설에 올랐었습니다.

-민 의원은 정일영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역전을 당했습니다. 앞선 출구조사 결과에선 1위가 예측되기도 했지만 결국, 고지를 내어주었는데요. 김 의원도 13대 총선 이후 70년 만에 진보 정당에게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민주당 허영 후보가 51.3%득표율, 9634표 차이로 김 의원을 눌렀는데요. 김 의원도 평소 세월호 관련 문제에서 '막말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번 선거 기간에는 김 의원 측 선거캠프 운동원이 시민단체가 설치한 세월호 관련 현수막 27장을 훼손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또,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21대 국회에서 '올드보이'들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특히 호남의 맹주였던 다선 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했는데요. △천정배(6선) △정동영(4선) △박지원(4선) △박주선(4선·국회부의장) △유성엽(3선) △조배숙(4선) 등 민생당 소속 호남 중진 의원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21대 국회의 특징이라면 20대 국회의원 등장입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 류호정 당선인은 27세입니다. 또, 30대 의원이 11명으로 2030세대 당선인은 13명입니다. 총 의석이 300석임을 감안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지만, 국회 세대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청와대 출신들이 대거 당선된 것도 이목을 끄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어떻죠?

-민주당에선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국회로 입성하면서 친'청'세력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실제 이번 국회 청와대 출신 인사는 모두 10명 입니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이용선 전 시민사회 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을 비롯해 '문재인의 남자'로 알려진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도 지역구 의원이 됐습니다.

-앞서 언급된 고민정 당선인도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죠. 이들은 모두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만큼 당의 친문 색채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또,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영향력이 거세진 만큼 당 지도부의 '청와대 눈치보기'가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180석의 거대 정당이 된 민주당에서 새로운 계파(?)가 생겨날지 주목됩니다.

-총선 신 스틸러라고 볼 수 있는 이은재 한국경제당 비례대표 후보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혈서를 쓰다 피가 부족해 이른바 '빨간 약'을 이용하는 전무후무한 퍼포먼스까지 했는데 결과는 어땠나요?

-이은재 한국경제당 비례대표 후보는 0.1%의 낮은 득표율을 얻었는데요. '혈서'까지 불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통합당의 '제2위성정당'이 되겠다며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열심히 뒤쫓았지만, 결과는 초라했습니다. 이 의원도 68세의 고령 의원입니다.

여당의 총선 대승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에 더욱 힘이 실린 가운데 청와대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경제주체 원탁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뉴시스

◆ '민주당 180석 압승 맞나?'…차분한 靑

-청와대 상황은 어떨까요. 거대 여당에 탄생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크게 흔들림없이 순항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21대 국회에서 여당이 단독으로 과반(151석) 이상을 차지했고, 정부의 개혁 입법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문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며 몸을 한껏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거 이후 청와대 춘추관 분위기는 어떤가요?

-총선 결과가 나온 17일 춘추관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문 대통령의 입장문을 대독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그간 이번 총선과 거리를 뒀던 청와대가 선거가 끝난 뒤에도 마치 연장전을 벌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 날인 18일에도 청와대 관계자들은 기자들과 접촉을 자제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없었지만, 대변인 브리핑도 없었습니다.

-그렇군요. 아무래도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책임감이 더 커진 만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반감을 살 수밖에 없을 테지요. 유례없는 의석을 차지한 데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도 클 것이고요. 그렇다면 출입기자들은 좀 어떤 반응이던가요?

-정부가 효과적으로 코로나19를 대처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민주당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압승할 줄은 몰라 적잖이 놀랐다는 반응이 대체적입니다. 물론 저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제가 만난 대부분 기자는 민주당이 비례대표 포함 과반(151석) 이상을 차지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총선은 초박빙 지역구가 많았잖습니까? 예를 들면 서울 광진을이나 인천 연수을 등 말이죠. 이런 초접전 지역구 17곳 중 16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최종 당선됐는데요. 이것도 민주당 압승에 영향을 줬다라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또한, 야당의 막말 논란 등이 있었지만, 국민이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준 것은 그만큼 기대감도 크다는 뜻일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하루빨리 진정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의 노고에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박재우 기자, 박숙현 기자, 문혜현 기자, 한건우 영상기자(이상 정치팀), 장우성 정치사회 에디터, 임영무 기자, 배정한 기자, 이새롬 기자, 남윤호 기자, 임세준 기자, 김세정 기자(이상 사진영상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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