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7% 최고, 전남은 1.7% 최저
[더팩트 | 이철영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투표가 15일 오전 6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2.2%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인 20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0.4%포인트 오른 것으로 역대급 사전투표율에 이어 높은 선거 참여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7시 현재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97만4538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 지역이 2.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데 이어 경북 2.6%, 대전 2.5%, 대구·충북·경남·제주가 각 2.4% 순을 나타냈다. 사전투표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전남 지역의 투표율은 1.7%로 가장 낮았다.
이날 7시 현재 투표율에는 지난 10~11일 사전투표(투표율 26.69%)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이날 투표는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거를 하는 사람은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지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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