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예비군 훈련일 두 번째 연기…"안전 확보 위한 조치"
[더팩트|이민주 기자] 국방부가 예비군 훈련 일을 오는 6월 1일로 재연기했다.
15일 국방부는 당초 지난 2일로 예정됐던 동원예비군 훈련과 지역예비군 훈련을 6월 1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서 예비군 훈련 일정을 내달 17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일정 연기에 따라 훈련 일수도 단축된다. 동원예비군 훈련은 3일에서 2일로 지역예비군훈련 중 기본훈련과 작계훈련은 각각 1일로 단축해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연기 결정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훈련 일수가 줄어들더라도 기간 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과제를 조정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국방부 측은 "안전이 확보된 예비군 훈련을 위해 전 예비군 훈련 시작일을 6월 1일로 연기하고 훈련 일수를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38명이다. 이 중 2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1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격리자는 150여 명, 군 자체 예방적 격리자는 216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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