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日 크루즈선 내 코로나 감염 2명 사망…80대 남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AP·뉴시스

지난 11일 12일 배에서 내려와 입원 치료 도중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NHK는 20일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80대 남성과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두명 모두 일본인으로 기저 질환이 있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지난 11일과 12일 배에서 내려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승객 중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3명이 됐다.

한편, 크루즈선에서 음성이 나온 탑승자는 19일부터 하선이 시작됐고 현재 크루즈 안에는 2900여 명이 남아있다. 20일에도 500여명이 하선할 예정이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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