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이란에서 2명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2명이 숨지면서 중동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한의 한 병원의 모습. /AP.뉴시스

발표 5시간만에 감염자 2명 모두 숨져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2명이 숨지면서 중동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란 국영 IRNA 방송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치료 도중 숨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직 환자들의 국적이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란 국적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이란 보건부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140km 정도 떨어진 도시 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 발표한 바 있다. 이란 보건부가 확진 사실을 발표한 지 약 5시간 만에 감염자 2명이 모두 숨진 셈이다.

한편, 중동 지역에서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국인 7명, 필리핀인 1명, 인도인 1명 등 9명이 감염됐다. 3명이 완치됐고 6명이 치료 중이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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