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큰일 놓여 있어…늘 함께 감당해준 국민 계셨다"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취임 1000일을 맞아 국민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7년 5월 10일 취임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출근하니 실장들과 수석들이 취임 1000일이라고 축하와 덕담을 해주었다"며 "'쑥과 마늘'의 1000일이었을까요? 돌아보면 그저 일, 일, 일.........또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단군신화에서 곰이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으며 인고의 시간을 버틴 뒤 인간(웅녀)이 됐다는 것을 비유해 취임 이후 현재까지 격무에 시달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어 "지금은 신종 코로나라는 제일 큰일이 앞에 놓여있다"면서 "하지만 끊임없는 일들을 늘 함께 감당해주는 국민들이 계셨다. 취임 1000일을 맞아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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