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가 기본 입장"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협상이 오는 14일 진행된다.
외교부는 10일 "워싱턴DC에서 한미 간 회의가 개최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번 11차 SMA 체결을 위한 협상은 지난해 9월 서울, 10월 하와이, 11월 서울, 12월 워싱턴, 서울 등 총 5차례 열린 바 있다.
우리 측에선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 측은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각 대표단을 이끌고 회의에 참석한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가 가능한 조속히 도출될 수 있도록 미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며 "정부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