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스마일'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 찬성 47%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임명하는 것에 국민 절반가량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서울·경기·호남 등 지지 vs 부산·울산 등 반대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국무총리 임명에 국민 절반가량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정 전 의장의 국무총리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찬성이 47.7%(매우 찬성 16.8%·찬성하는 편 30.9%)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5.7%(매우 반대 17.8%·반대하는 편 17.9%)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16.6%로 조사됐다.

정 전 의장의 국무총리 임명 찬성 여론은 경기·인천과 호남, 서울, 충청권, 40대와 30대, 60대 이상,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반대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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