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져"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11일 청와대 전·현직 참모진의 부동산 재산이 평균 3억 원 증가했다는 한 시민단체의 분석에 대해 청와대는 "소수를 일반화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참모들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사람, 줄어든 사람, 그대로인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을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제 재산은 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비서실 소속 고위공직자들 65명의 아파트·오피스텔 재산 평균은 8억2000만 원(2017년 1월)에서 11억4000만 원(2019년 11월)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어느 것 하나 맞지 않다"며 "최종 결정될 때까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력한 총리 후보자로 거론됐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사하겠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들어본 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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