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미국이 2년 만에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단계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이후 미국은 북미 관계가 개선되자 북한에 대한 논의를 안보리 차원에서 추진하지 않았다.
최근 비핵화 협상을 두고 북미 간 거센 '기싸움'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적대적인 행동을 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며 압박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안보리 회의는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