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극단으로 흐르는 文정부는 올해 말로 끝"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2월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 당시 김 전 위원장. /남윤호 기자

"역사의 단두대에서 단죄될 것"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이래저래 한쪽 극단으로 흐르고 있는 문재인 정부는 올해 말로 끝이 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선의를 가진 여당 의원들에게 묻는다. 역사의 단두대에 오를 법안처리의 ‘공범’이 되어야 할까"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총선 전 3개월 정도, 즉 내년 1월에서 총선 전까지 청와대는 힘을 쓸 수가 없다. 자칫 표심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새로 당선된 여당 의원들도 청와대보단 대선주자들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대선주자들은 청와대보다는 민심을 더 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게재한 글에서 문재인 정부가 △민주주의 가치 부정 △시민 자유권 억압 △권력 영속화 위해 잘못된 일 획책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나같이 반역사적이고 몰역사적인 일이다. 모든 시도들은 반드시 역사의 단두대에서 단죄될 것"이라며 "역사는 이 모든 것을 시도한 정부를 민주주의와 자유권 확대의 역사에 침을 뱉은 정부로 기록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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