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콩 정상회의…文 대통령 오늘 3박 4일 부산 일정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한-메콩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6일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이날 오후 베트남 총리, 28일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

[더팩트ㅣ부산=박재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5~26)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태국과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메콩강 유역 5개국 정상들과 한·메콩 정상회의를 열고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등 7개 우선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회의 후에는 구체적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참가국 정상들은 전날인 26일 저녁 한·메콩 환영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언젠가 남북 정상이 메콩 정상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Δ문화·관광 Δ인적자원개발 Δ농촌개발 Δ인프라 ΔICT(정보통신기술) Δ환경 Δ비전통안보협력 등 7개 우선협력 분야의 사업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메콩 정상회의를 끝으로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부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오후 서울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오는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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