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제임스 드하트 미국 방위비 협상대표가 5일 '깜짝' 방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드파트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체적으로 와서 서울 쪽 분위기를 보는 것 같다"며 "한국측 대표, 부대표 등과 비공식 만찬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미 방위비 협상대표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11차 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를 가졌으며, 이달 중 서울에서 3차 회의를 연다.
드하트 대표는 한국에서 머무는 3박4일간 정은보 한국 방위비분담협상대표, 국회·국방부·언론계 인사 등과 만난 뒤, 오는 8일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같은 날 방한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6일 강 장관을 예방하고 외교부 및 청와대의 고위당국자 등과 회동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관련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