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회 개혁 5대 과제' 제안...野 "되도 않는 소리" 비판
[더팩트ㅣ국회=한건우 영상 인턴기자] 31일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연설 중 일부 야당 의원들은 잡담을 하는 등 딴짓으로 일관했다.
또, 본회의가 개회됐지만 야당 의원들의 자리는 썰렁한 상태였다.
이날 심 대표는 '국회 개혁 5대 과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 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 이내로 제한 △의원실 보좌진 수를 현행 9명에서 5명으로 줄이고 국회 내 보좌인력풀제 도입 △셀프 세비 인상, 셀프 외유성 출장, 제 식구 감싸기를 금지하는 셀프 금지 3법 통과 △이해충돌방지 조항 도입 및 공직자윤리법을 대폭 강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심 대표가 이를 두고 "5당 정치협상회의 의제로 삼아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밝히자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그렇게 되도 않는 소리를 하느냐"라고 지적하며 본회의장을 나갔다.
심 대표의 연설이 이어지는 도중 나경원 한국당 원대대표가 회의장에 들어왔지만, 한국당 김재원 의원 등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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