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이호철 빈소 찾아 "文대통령 침울하게 계신다"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문 대통령을 만났으나 조문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은 이 전 수석이 지난해 북콘서트에 참석한 모습. /이동률 기자

이호철 "문재인 대통령 만났으나 조문은 하지 않았다"고 밝혀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을 찾았다.

이호철 전 수석은 이날 오후 8시 40분쯤 도착해 오후 10시 10분쯤 성당에서 빠져나왔다. 이 수석은 문 대통령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는 질문에 "침울하게 계신데 드릴 말씀이 없지 않겠느냐"라고 답했다.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이 전 수석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인 이른바 '3철' 가운데 한 명이다.

문 대통령의 모친상은 고인의 뜻에 따라 3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가족 외엔 조문을 받지 않고 있다. 이 전 수석은 "문 대통령은 만났으나 조문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전 수석은 이날 빈소를 찾은 것에 대해 "저는 집이 부산이라 빈소 근처"라며 "소식을 듣고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소를 옮길 가능성은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 쪽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분이 있는 것 같다. 잘 모르는 상황에서 얘기하는 게 좀 그렇다"며 "청와대 쪽에서 브리핑도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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