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미 정상회담, 65분 만에 종료…文 "3차 북미회담 기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번째 정상회담이 65분 만에 종료됐다. 한미 정상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 제공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번째 정상회담이 65분 만에 종료됐다.

23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숙소인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오후 5시 30분쯤 회담을 시작해 6시 35분쯤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의해 남북관계는 크게 발전했고 북미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3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열리리라 기대한다.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아마도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세계사적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굉장히 관계가 좋아 앞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북한과) 성공적인 회담들이 있었다. 제재의 경우는 계속 유지되고 있지만 인질들이 다시 송환됐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큰 기류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많은 것들을 이뤘다. 북한은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며 "관계도 아주 좋지만 어떻게 될진 한 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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