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 비서관 5명 인사…1부속 신지연·정무 김광진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임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지연(왼쪽) 신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과 김광진 신임 정무비서관. /청와대 제공

자치발전 유대영·민정 이광철·사회정책 정동일…내년 총선 출마자 교체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임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52) 제2부속비서관 ▲정무비서관에 김광진(38) 전 국회의원 ▲자치발전비서관에 유대영(53)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비서관에 이광철(48)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50)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 비서관은 부산 경남여고와 미국 미시간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로스쿨 법학 박사(J.D.) 학위를 취득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와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을 지냈다.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유일한 30대인 김 비서관은 전남 순천고와 순천대 조경학·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도 맡은 바 있다.

유대영(왼쪽) 신임 자치발전비서관, 이광철(가운데) 신임 민정비서관, 정동일 신임 사회정책비서관. /청와대 제공

유 비서관은 서울 세종고와 국민대 정치외교학를 졸업했다. 서강대 경제대학원 석사 학위를 얻었다.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와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이 비서관은 서울 보성고와 한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46회에 합격한 그는 법무법인 동안 대표변호사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정 비서관은 서울 영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 학사·석사 학위를, 미국 코넬대 사회학 박사 학위를 각각 얻었다. 한림대 사회학과 조교수,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과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내년 4·15 총선 출마에 출마하는 비서진을 교체하는 인사다. 교체된 조한기 전 1부속비서관,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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