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및 민생경제 법 안건으로 상정…불확실성 대비
[더팩트|문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제3차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개최한다. 신임 김상조 정책실장도 참여하는 첫 협의회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또한 6월 임시국회 일정 시작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임시국회 내 처리할 법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할 것"이라며 "지금의 경제상황은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되고 하반기 불확실성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면밀한 대응이 요청되는 시점"이라며 "당정은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의 큰 틀을 견지하면서 최근 경제 여건 악화에 적극 대처하고 기존의 정책을 보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회에 당에선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춘석 기획재정위원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선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 실장이 함께한다.
청와대에선 김상조 정책실장을 비롯해 이호승 경제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참석해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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