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사들에게 기회 부여되지 못했다"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주치의로 강대환(54)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를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강 교수는 부산대를 졸업한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로, 지방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의사 가운데 최초로 대통령 주치의로 위촉됐다.

대통령과 그 직계가족 등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을 담당하는 주치의는 양방(의사), 한방(한의사) 각 1명씩을 두고 있다. 현재 한방 주치의로는 김성수(67)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위촉돼 있으며, 기존 양방 주치의는 송인성(73) 서울대 의대 교수였다.

청와대는 "그간 역대 (양방) 주치의는 서울대 병원 등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의사가 위촉되어 지방의 의사들에게 기회가 부여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주치의 위촉을 계기로 지방의 훌륭한 의사분들에게도 다양한 기여활동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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