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노무현 탄핵, 2011년 쇠고기 반대 최루탄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외신도 막장으로 가는 한국의 국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 CNN은 26일 채이배 의원이 6시간 동안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자신의 의원실에서 감금된 내용을 보도했다.
CNN은 채 의원의 감금에 보도하면서, 감금 5시간 지난 이후에 창문에서 언론브리핑을 진행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했다고 알렸다.
경찰들과 소방관들이 도착했던 상황을 보도하면서 채 의원이 창문을 깨고 탈출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채 의원의 감금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채 의원이 사개특위 의원으로 사보임 돼면서 민주당과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 개편은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바른미래당이 사활을 걸면서 민주당과 손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CNN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을 놓고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들이 옥신각신 했던 사례도 소개했고, 2011년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이유로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트렸던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