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결과 등 공유될 것"
[더팩트|문혜현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열릴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공개 메시지가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4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전제하에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주요 관계자는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워싱턴 정상회담 결과를 비롯한 제반 사항은 공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CNN은 지난 19일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메시지에 3차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긍정적인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교소식통은 "그(김 위원장)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뒤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매우 궁금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해당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15일 문 대통령은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북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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