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임시정부 100주년 맞아 상하이에서 기념식 예정"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베트남에서 중국으로 추방됐던 3명의 탈북민의 신원에 대해 "우리와 긴밀한 협조하에 인접국에 안전하게 보호 중"이라고 말했다.
9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한 기자의 "탈북민 3명이 국내로 입국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국내 입국 사실에 대해서는 제가 확인해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와 긴밀한 협조하에 보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11일 임시정부 100주년 맞아 중국 상하이에서 기념식을 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100주년의 의미와 역사성을 임시정부의 탄생지에서 기억하고 기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날 18개 재외공관에서 재외동포사회와 함께 주재국 인사,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과 외국인 유공자 등이 참석하는 축하 리셉션과 학술회의, 사진 전시회 등을 통해 100주년을 다양한 형태로 기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