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 개최로 다양한 분야 협력 여지 많아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올해 첫 정상외교 일정으로 방한 중인 타밈 빈 하사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갖고 기업 진출 확대 방안 등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내실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타밈 국왕과 기존 에너지·건설 분야 중심이었던 두 나라 사이의 경제 협력 구조를 육상·해상 교통·인프라 분야로 확대·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보건·의료, 농·수산업, 교육·훈련 등 신규 분야에 대한 협력 다변화 방안도 협의할 전망이다.
카타르는 현재 한국의 제1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며 2022년 중동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최하기 때문에 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은 국가다.
문 대통령은 이날 타밈 국왕과 정상회담 후 본관 접견실에서 두 정부 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충무실에서의 공식 환영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 중인 타밈 국왕은 지난 2014년 11월 국왕 자격 국빈 방한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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