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일본] 日 믿는 구석 있다! 역대 전적 살펴 보니

벨기에-일본, 8강 길목 격돌! 일본의 백전노장 혼다 게이스케가 벨기에-일본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사진=AP.뉴시스

벨기에-일본, 3일 16강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벨기에-일본, 의외의 역대 전적!'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들이 벨기에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도 믿는 구석이 있다. 바로 역대 전적이다. 벨기에-일본은 지금까지 5차례 A매치 맞대결을 벌였다. 일본이 2승 2무 1패로 앞서 있다.

벨기에-일본은 1999년 6월 처음으로 A매치를 가졌다. 당시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09년 기린컵에서는 일본이 홈 이점을 등에 업고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2013년 11월 평가전에서 일본이 3-2로 이겼고, 지난해 11월 친선전에서는 벨기에가 1-0으로 이겼다. 두 번 모두 벨기에에서 경기를 치러 나름대로 선전한 일본이다.

벨기에-일본, 역대 전적은 日 우위! 벨기에-일본은 이번 경기 전까지 5차례 만났다. 일본이 2승 2무 1패로 역대 전적에서 앞서 있다. /사커웨이 캡처

현재 일본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노장 듀오'가 벨기에전 득점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나카토모 유토가 2009년 기린컵 4-0 승리 당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고, 혼다 게이스케가 2013년 11월 원정 평가전(일본의 3-2 역전승)에서 일본의 두 번째 골을 작렬했다. 벨기에는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가 지난해 맞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벨기에의 1-0 승리를 책임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일본의 16강전은 3일 새벽 3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킥오프 한다. 막강화력을 자랑하며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벨기에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토너먼트에 오른 일본. 과연 어떤 팀이 8강행 티켓을 손에 쥐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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