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이원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것과 관련 남북 고위급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소한 이행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한미연합 맥스선더 훈련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 16일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전날(26일) 극비리에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