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파리 평화회담 재판 될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달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지난 1973년 키신저와 레둑토의 파리 평화회담 재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역사는 되풀의 된다" 메시지 의미는?

[더팩트 | 이철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다음 달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지난 1973년 키신저와 레둑토의 파리 평화회담 재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여곡절 끝에 북미정상회담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가 북미정상회담과 비교한 '파리 평화회담'은 지난 1973년 1월 당시 미국 국무장관인 헨리 키신저와 레둑토 북베트남 외무장관 간 진행된 정전협정으로 두 사람은 협정 성사 공로를 인정받아 그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레둑토는 수상을 거부했다.

홍준표 대표는 "두 사람은 파리 평화회담의 공로로 세계를 기망해 노벨평화상을 지명받았지만, 그로부터 정확히 2년 후 베트남은 바로 공산화되고 수백만 명이 보트피플 되고 숙청되고, 처형됐다"며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강조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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