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찾아온 기회가 평화의 시작이길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2018 남북정상회담'의 표어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담은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 여정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11년 만에 찾아온 기회가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표어에 담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표어는 화선지에 붓으로 써 제작됐다"며 "정부 공식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18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의전·보도·경호 실무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정상 간 핫라인 설치를 위한 통신회담은 지난 14일 열었다.
또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임종석)는 각종 속보를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전달하고 관련 자료를 아카이브로 제공하는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오는 17일 낮 12시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