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순직 장병, 각 1계급 진급 추서…21일 오전 합동영결식

육군은 K-9 자주포 폭발사고 사망한 고(故) 이모 중사와 정모 일병에 대해 순직 의결 및 각 1계급 진급이 추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K-9 자주포 사격훈련 도중 폭발사고로 순직한 장병에게 1계급 진급이 추서됐다.

육군은 20일 "K-9 포사격 훈련간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고(故) 이모 중사와 정모 일병에 대한 순직 및 추서진급 심사 결과, 이들의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으로 의결하고 각 1계급 진급을 추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이모 중사는 상사로, 정모 일병은 상병으로 각각 추서됐다"면서 "국가를 위한 임무수행 중 순직한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예우와 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육군은 이들의 합동영결식을 21일 오전,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군단장장(葬)으로 실시한다. 이는 유가족이 합의하에 결정한 것이다.

한편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부상자 5명 중 3명은 가족들의 요청으로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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